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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7. 23:48
[mac]
1. 스크린샷을 찍을 때 가장 불만스러웠던 것은 화면에 보이지 않는 창의 나머지 부분을 찍어낼 길이 없는 것이었다. 스크린샷을 오에스 자체를 이용하여 찍거나, Skitch를 이용하여 찍거나, ImageWell을 이용하여 찍는데, 어떤 것에도 창의 전부를 찍어주는 기능은 없다. 사실 아직까지는 별로 이런 사진을 찍을 필요가 없어서 그저 작은 아쉬움 정도에 그쳤다. 하지만 어제부터 내 블로그의 전체화면을 한 번에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나를 지배했다.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보니 그런 애플리케이션이 있었다. 그것도 무료였다. Netfixer!!! 사실은 이 기능과 더불어 동영상으로 찍어주는 기능도 원했지만 쉽게 보이지 않는다. 하여간 이 프로그램은 너무 간단해서 소개가 필요 없다. 그저 실행시키면 url 적는 곳이 있고 원하는 웹주소를 기입하고 Shoot하면 끝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 블로그의 전체화면

그나저나, 폰트를 '맑은 고딕'을 안 쓰시는 분들은 제 블로그의 글씨체가 예쁘고 깔끔하지 않나요? 저는 아주 마음에 듭니다. 이게 비스타의 기본 폰트라는데 애플도 이거 라이센스해서 서체로 제공하면 안 되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시스템 자체의 서체를 이걸로 바꾸고 싶은데, 여러모로 불안정하다고 하네요. 그래도 서체 변경이 가능한 여러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맑은 고딕을 쓰고 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으니 자세히 보시길... 비스타 쓰시는 분들이야 상관없겠지만 맥 쓰시면서도 아직도 애플고딕으로 웹페이지 보고 계시는 분들은 얼른 맑은 고딕으로 바꾸세요. 제 눈에는 애플고딕이 정말 짜증날 정도로 안 예쁘지만 그걸 또 예쁘다고 하는 사람도 있으니 사실 이건 "취향의 문제"로군요.

2. 요즘 정신건강상 뉴스를 좀 멀리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슈에 대한 글이 없다. 그냥 '맥빠'의 블로그처럼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글 분류 항목에 mac을 새로 추가했다. 흠... 그래도 이게 정신건강에는 좋다. 혈압 오를 일이 없다.

3. 오늘 드디어 Skim의 진가를 알았다. 이게 정말 편하고 기능도 좋은 애플리케이션이었다. 이거랑 '미리보기'를 비교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었다. 예전에 분명히 '미리보기'와 비교하고 미리보기를 기본으로 설정한 것이었는데 도대체 왜 그랬는지 전혀 이해가 안 간다. 그건 그렇고, 웹에서 수집한 문서들이 별로 보기에 좋지 않아 그냥 지워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 드디어 보존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가독성도 좋게 만드는 방법을 알아냈다. 문서를 PDF로 만들어 보는 것이었다. 맥 오에스에서는 인쇄 버튼을 누르면 PDF로 만들 수 있는 항목도 있어 쉽게 PDF를 만들 수 있다. 그렇게 만든 파일을 Journler에 넣어 보관하면 아주 편하게 보관이 가능하고 또 열어보기도 편하다. 저널러에서 그 문서를 찾아서 열면 저널러 자체에서 PDF를 볼 수 있는 기능도 있어 편하지만 Skim으로도 볼 수 있는 선택항목이 있다. 당연히 스킴으로 보겠지만 저널러의 보기기능도 아주 좋아 보인다. 필요한 기능을 찾으면 다 찾을 수 있다. 맥에서는. 그런데 의문이 생겼다. 저널러는 왜 무료이지? 스킴은 왜?